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4년 연속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1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에서 79%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1위다.
앞서 갤럽은 지난 11월 5일부터 29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스포츠 선수를 두 명까지 고르도록 했다.
손흥민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최고 스포츠 스타에 선정됐다. 남성과 여성을 가리지 않은 것은 물론 전 연령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 손흥민은 지난 2015년과 최근 4년 연속 1위를 합해 최근 10년 동안 5번이나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선정됐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손흥민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까지 리그 10골-4도움을 기록했다. 또 시즌 전체로는 13골-7도움.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다음으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로 우뚝 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뒤를 이었다. 류현진은 24.3%를 얻었다.
계속해 추신수(38), 김연경(32), 이강인(19)이 3~5위에 오르며 TOP 5를 구성했다. 이들은 각각 6.7%, 6.0%, 4.8%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이동국, 김연아, 박지성, 이대호, 기성용이 6위에서 10위에 자리했다. 김연아와 박지성은 은퇴한 선수임에도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