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가람, ‘누가 뭐래도’ OST ‘후회’→카카오뮤직 실시간 1위

황가람, ‘누가 뭐래도’ OST ‘후회’→카카오뮤직 실시간 1위
가수 황가람이 드라마 OST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KBS1 일일 드라마 ‘누가 뭐래도’ OST 황가람의 ‘후회’가 지난 13일 공개된 가운데 황가람이 싱어송라이터 ‘남군’ 남승호와 함께 공동으로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정오 음악사이트 공개 이후 ‘후회’는 카카오뮤직 실시간 TOP 100 차트 1위에 오르며 신곡에 대한 호응과 함께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신곡 ‘후회’는 이별 후 되돌릴 수 없는 시간과 선택을 후회하며, 그리워지는 그 순간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가슴 저린 감정을 나타냈다. 애절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기타 선율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하모니에 황가람의 짙은 보컬 색채가 어우러져 슬픈 감성에 젖어들게 한다.

‘작은 핑계를 모아 벌써 너의 앞에 선 나를 후회해봐 / 깊이 빠진 나는 돌아갈 수 없겠지…그땐 몰랐던 나의 전부였던 / 니가 스며들어 있었나봐’라며 가슴 깊은 곳에서 배어 나오는 이별의 느낌을 황가람만의 짙은 감성으로 불러내 감동으로 이끈다.

2011년 나디브 멤버로 ‘Memory’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황가람은 드라마 ‘태양의 계절’로 OST 첫 가창에 참여한 이후 다수의 일일 드라마를 통해 호소력 짙은 허스키 한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신곡 ‘후회’는 싱어송라이터로서 황가람의 음악적 깊이를 보여주는 곡으로 특유의 보컬 색채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곡으로 선보여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KBS1 일일 드라마 ‘누가 뭐래도’(연출 성준해, 극본 고봉황)는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관을 치열하게 이겨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로 20%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사진=더하기미디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