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성규 솔로 컴백 “완성도 자신, ‘명불허전’ 수식어 붙길”

입력 2020-12-14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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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성규 솔로 컴백 “완성도 자신, ‘명불허전’ 수식어 붙길”

그룹 인피니트 김성규가 지난 1월 제대 후 음악 활동을 재개한다. 김성규는 “명불허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한다”며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14일 김성규의 세 번째 미니앨범 ‘INSIDE ME’를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김성규는 “정규 1집 ’10 Stories’ 이후 2년 10개월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라 떨리고 설렌다”라고 긴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는 소감을 말했다.

미니 3집 ‘INSIDE ME’를 통해선 전작과는 또 다른 김성규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김성규는 BLSSD, 선우정아, BXN 등 평소 작업하고 싶었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했고, ‘Room’ ‘Climax’ 작사에도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김성규에 따르면, 좀 더 성숙된 현재의 김성규를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앨범의 콘셉트는 ‘절제된 섹시함’“이라며 자유로운 느낌을 많이 담았다. 전작의 모든 앨범을 넬의 김종완이 프로듀싱을 해주셨는데, 이번에는 변신을 꾀하려고 다른 시도를 해봤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I’m Cold’는 록(rock)적인 김성규의 보컬이 돋보이는 알앤비 힙합 장르의 곡이다.소중한 것이 떠난 상실의 상태, 모든 것이 부서지고 차갑게 얼어붙은 공허한 마음을 담아냈다.

관련해 김성규는 “처음 듣자마자 타이틀곡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수정 작업을 많이 하면서 완성했다. 가장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이다. 보컬적으로도 거칠게 부르기도 하는 등 시도를 많이 해봤다”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1월 제대 후 첫 앨범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앨범을 낼 때마다 변신하고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이번에는 특히나 ‘다른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마음이 주요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외에도 ‘INSIDE ME’ ‘안녕(Fade)’ ‘Room’ ‘DIVIN’’ ‘Climax’까지 총 6개 곡이 수록됐다. 김성규는 선우정아와 함께한 ‘Room’ ‘Climax’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그 중 김성규는 “‘룸’은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선공개됐다. 전역하자마자 올해 초에 작업을 한 곡이다. 작사에 참여했고 선우정아와는 기분좋은 호흡을 이뤘고 선우정아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Climax’는 당차고 밝은 분위기의 곡이지만 막상 작업할 때는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을 돌아봤다.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인데 예전보다 나이도 들었고 겁이 나는 순간이 있더라. 하지만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면 지치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자작곡에 대한 설명을 보탰다.


끝으로 김성규는 “긴 공백기 동안 나의 앨범을 기다려준 분들에게 죄송하다. 그래서 위로가 되고 선물이 될 수 있는 앨범이었으면 한다”라며 “내 입으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명불허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한다. 그정도로 자신감을 갖고 준비했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김성규의 새 앨범은 오늘(1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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