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겨울방학 콘텐츠 공략 나선 게임업계…“게임 속에서 눈싸움 한판 어때요”

입력 2020-12-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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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장 공략에 나선 인기 게임들. 크래프톤의 펍지스튜디오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에란겔-눈꽃 축제 모드’를 선보였다.

‘발로란트’, 눈싸움 모드 업데이트
‘배그 모바일’ 얼음왕국 테마 선봬
‘서머너즈 워’ 크리스마스 형상변환
인기 게임들이 겨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겨울 분위기가 나는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관련 이벤트도 벌이며 방학을 맞은 유저들을 유혹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일인칭슈팅(FPS)게임 ‘발로란트’에 신규 모드와 한정 스킨 등을 업데이트한다. 먼저 눈싸움 모드를 마련했다. 5 대 5 팀 데스매치로, 날아오는 눈덩이를 피하고 적에게 눈덩이를 발사하는 방식의 전투다. 아이템도 맵 곳곳에서 ‘선물’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해당 모드는 15일부터 29일까지 즐길 수 있다. 발로란트는 또 유럽 시골 마을의 겨울 풍경을 담은 무기 스킨 ‘윈터원더랜드’도 선보였다.

크래프톤의 펍지스튜디오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에란겔-눈꽃 축제 모드’를 선보였다. 얼음 왕국이 등장하는 신규 겨울 테마로, 에란겔 강가와 해변에 생성되는 얼음 지대, 얼음성을 탐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모드다. 유저들은 무작위로 등장하는 3개 얼음성에서 ‘미니어처 눈사람’과 ‘아이스 에그’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를 던지면 각각 눈사람과 얼음 닭 동상이 생성돼 일정 시간 엄폐물로 활용 가능하다. 또 스노보드로 얼음 지대에서 빠르게 이동하거나 점프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건물과 벽난로, 트리도 대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사진제공|컴투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몬스터 신규 형상변환 3종을 업데이트했다. 형상변환은 몬스터의 외형을 변신시킬 수 있는 콘텐츠다. 산타복장에 선물상자를 들고 있는 ‘크리스마스 유니콘’을 비롯해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달리는 ‘크리스마스 웅묘무사’. 악기를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브라우니 요술사’ 등이 있다.

게임빌은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에 크리스마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타이틀 화면을 비롯해 로비, 전광판, 펜스 이미지 등 전체적 분위기를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플래닛 리그와 슈퍼스타 리그에서는 새 야구장인 ‘빅 루돌프 스타디움’을 만나볼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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