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홀릭 지선 탈락 소감…“‘싱어게인’ 덕 음악 다시 품게 돼”

입력 2020-12-15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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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홀릭의 멤버 지선이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탈락 소감을 밝혔다.

지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소감을 전했다. 지선은 지난 14일 방송된 ‘싱어게인’ 본선 2라운드 팀대항전에서 ‘사랑은 목마르다’를 부른 33호 가수와 듀엣 무대를 선보였으나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대해 지선은 이날 인스타그램 글에서 “싱어게인 참가 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분들께 좀 더 오래 기간 좋은 무대로 보답해 드리고 싶었는데 송구한 마음입니다. 제게는 결과와 상관없이 정말 오래간만에 설레는 시간이었어요”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지선은 “싱어게인에 참가하고 하루하루 무대를 준비하는 자신의 모습이 정말 오래간만에 진짜 뮤지션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순간순간 참 애틋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데뷔 때 마음으로 돌아가 불렀던 러브홀릭도, 19년 지기 베프와 함께한 특별한 무대도 제 인생에서 오래도록 보물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라고 33호 가수 유미의 합격을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지선은 “음악을 다시 한번 품게 해주신 싱어게인 제작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응원들, 따듯한 마음들 오래오래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노래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사진=지선 인스타그램, JT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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