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1900대1 경쟁률, 최연소 합격”…동생 장예인 눈길

입력 2020-12-15 2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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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 “1900대1 경쟁률, 최연소 합격”…동생 장예인 눈길

장예원이 아나운서 합격 비화를 전했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아나운서 자매 장예원-장예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9월 SBS를 퇴사한 장예원은 “자유의 몸이 됐다. SBS를 나온지 두 달 정도 됐는데 KBS 첫 출연이라 기분 좋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언니와 똑같이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장예인은 “나도 KBS 예능은 처음이다.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장예원은 “대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시험을 봤는데 쭉쭉 올라갔다. 그래서 KBS 시험을 볼 수 없었다”며 “당시 경쟁률은 1900대1이었다. 여자 1명과 남자 1명만 뽑았는데 조정식 아나운서와 함께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6~7차까지 면접을 봤다. 압박 면접 때 ‘어린데 할 수 있겠느냐’ ‘공부 더 해야 하지 않느냐’고 질문하더라. 당당하게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서러웠다. 울면서 면접장을 나왔는데 계단에서 누가 울고 있더라. 그 분은 나이가 많아서 걱정하고 있었다. 바로 조정석 아나운서였다. 그 후로 울어야 SBS에 합격한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장예인은 원래 바이올린 전공을 했다고. 그는 “연주를 못했고 많이 떨었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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