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70%, 코로나19 백신 맞고 해외여행 가겠다”

입력 2020-12-16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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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설문조사, 선호지역은 유럽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해외여행 기대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임남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해외여행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내국인 응답자 70.2%가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해외여행 시기는 ‘백신 개발 후 3~6개월 이내’가 33.4%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역시 70.9%가 맞겠다고 응답했다. 접종 이유로는 89.1%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해외여행 선호지역은 유럽을 가장 선호(42.2%)했다. 해외여행 목적으로는 관광이 9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업무(8.8%), 교육(0.6%) 순이었다. 여행기간은 7일~1개월 이내, 4~6일, 1~3일 순이었다.

한편, 백신 개발 이후에도 해외여행을 계획하지 않는 응답자 중 53.1%는 이유로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꼽았다.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해외여행 기대수요가 높게 나타난 만큼, 항공수요 회복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관리 및 여객서비스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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