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나빌레라’ 출연 확정…발레 선생님 변신 [공식]

입력 2020-12-16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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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훈이 ‘나빌레라’ 출연을 확정했다.

배우 김태훈은 2020년 장르 불문 왕성한 활약을 펼쳤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통화권이탈’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킹덤2’,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가슴을 울린 tvN ‘외출’, 복합적인 표현력으로 감탄을 유발한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 드라마는 물론 ‘69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내가 죽던 날’, ‘좋은 사람’ 등 다채로운 영화까지. 특히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좋은 사람’으로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 같은 김태훈의 열일 행보는 202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2021년 상반기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나빌레라’(감독 한동화/작가 이은미/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더그레이트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극중 김태훈은 주인공 채록(송강 분)의 발레 스승 기승주 역을 맡았다. 은퇴한 발레리노 기승주는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무용수였다. 10살 때 발레를 시작한 이후 콩쿠를 휩쓰는 건 물론 국내 무대가 좁을 만큼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했던 발레리노. 잘하는 것만큼 오만하고 제멋대로였지만 채록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스승이 된 인물이다.

김태훈은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작품에 깊이를 더하는 배우다. 이번 ‘나빌레라’ 속 기승주 캐릭터를 위해 꾸준히 발레 교습도 받았다고.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열일 행보를 보여줄 김태훈. 그의 인상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tvN 새 드라마 ‘나빌레라’는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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