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민지영 “2번이나 유산, 죽은 아이 2주 품다 온몸에 염증”
배우 민지영이 두 차례 유산으로 아이와 이별한 사연을 고백한다.민지영은 17일 방송되는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 출연해 40세에 결혼해 2번이나 유산 경험을 겪은 속사정을 눈물로 공개한다.
민지영은 40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 가슴 아픈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허니문 베이비가 찾아와 뛸 듯이 기뻐했지만 곧 첫째 아이를 유산했다는 것.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죽음을 인정할 수 없어 2주간을 뱃속에 그대로 품고 있다가 온몸에 염증이 퍼졌다고. 결국 친정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수슬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 MC들 역시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민지영은 8월 한 방송에서도 유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당시 민지영은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다는 사실을 안 순간부터 ‘포문’(태명)이라는 아주 작은 존재와 만날 때마다 대화를 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너무나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이의 심장이 안 뛴다는 의사의 말에 화를 내기도 했다. ‘우리 아이가 늦을 수도 있는데 그걸 왜 기다려주시지 않고 잘못됐다고 하는 거냐. 난 더 기다려 볼 거다’라고 보름을 품고 있었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온몸에 독이 올라서 정말 봐줄 수 없을 만큼 울긋불긋하게 염증이 퍼지기 시작했고 보다 못한 친정엄마가 날 끌고 가서 결국 수술을 했다”라고 말했다.
민지영은 “정말 힘들었고 ‘이러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어 결국 병원 도움받아서 1년 반 만에 다시 아이가 찾아왔다. 너무나 감사했지만 아이가 또 떠나버렸다”며 두 차례 유산에 얽힌 아픈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민지영이 두 차례 유산으로 아이와 이별한 사연을 고백한다.민지영은 17일 방송되는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 출연해 40세에 결혼해 2번이나 유산 경험을 겪은 속사정을 눈물로 공개한다.
민지영은 40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 가슴 아픈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허니문 베이비가 찾아와 뛸 듯이 기뻐했지만 곧 첫째 아이를 유산했다는 것.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죽음을 인정할 수 없어 2주간을 뱃속에 그대로 품고 있다가 온몸에 염증이 퍼졌다고. 결국 친정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수슬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 MC들 역시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민지영은 8월 한 방송에서도 유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당시 민지영은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다는 사실을 안 순간부터 ‘포문’(태명)이라는 아주 작은 존재와 만날 때마다 대화를 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너무나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이의 심장이 안 뛴다는 의사의 말에 화를 내기도 했다. ‘우리 아이가 늦을 수도 있는데 그걸 왜 기다려주시지 않고 잘못됐다고 하는 거냐. 난 더 기다려 볼 거다’라고 보름을 품고 있었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온몸에 독이 올라서 정말 봐줄 수 없을 만큼 울긋불긋하게 염증이 퍼지기 시작했고 보다 못한 친정엄마가 날 끌고 가서 결국 수술을 했다”라고 말했다.
민지영은 “정말 힘들었고 ‘이러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어 결국 병원 도움받아서 1년 반 만에 다시 아이가 찾아왔다. 너무나 감사했지만 아이가 또 떠나버렸다”며 두 차례 유산에 얽힌 아픈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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