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슈타트 백승호, 2AS로 팀 승리 기여

입력 2020-12-16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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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다름슈타트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23)가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백승호는 16일(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슈포르트파크 론호프 토마스 좀머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2 12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37분까지 뛰며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8경기 만에 기록한 올 시즌 첫 공격 포인트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다름슈타트는 4-0 완승을 거뒀다.

백승호는 1-0으로 앞선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세르다르 두르순이 골로 마무리했다. 시즌 첫 도움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4분 백승호는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다시 한 번 두르순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31분 이마누엘 횐의 쐐기골까지 보태 대승을 완성했다.

시즌 초반 근육 부상 등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백승호는 지난달 28일 브라운슈바이크와 9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선발출전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날 2개의 도움은 백승호의 자신감을 높이는 동시에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다져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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