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상균 측 “탑독 출신 박현호 왕따? 사실무근…영상 삭제” (전문)

입력 2020-12-16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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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상균 측 “탑독 출신 박현호 왕따? 사실무근…영상 삭제” (전문)

듀오 JBJ95 김상균이 그룹 탑독으로 함께 활동한 박현호의 최근 인터뷰를 반박했다.

박현호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아이돌올림픽’을 통해 몸담았던 그룹 탑독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박현호는 영상에서 "탑독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점이 되게 많았다. 꿈을 시작하는 발판이었고, 꿈을 이룬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 하지만 멤버들과의 사이는 그렇게 원만하지 않았다”라며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팀을 위해서 잘 된다면 좋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부모님들 입장은 아니더라. 문제의 시작이 됐고, 소위 말해서 왕따 아닌 왕따를 당했다. 제가 잘 되니까 멤버들과의 사이가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멤버들과 불화를 이어가던 박현호는 탑독 탈퇴 당시 안 좋은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꿈을 포기하고 다 내려놨던 상태였다. 탑독 탈퇴를 결정짓는 자리에는 저를 포함한 멤버들이 다 있었다. ‘서궁이 빠졌으면 하는 사람 손들어’라는 투표가 진행됐는데, 내가 보는 앞에서 멤버들이 손을 들었다. 최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김상균의 소속사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SNS에 "당사는 모 유튜브 영상물에 언급된 시점부터 면밀한 확인 과정 등을 거쳤으며, 그 결과 본 영상물의 내용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내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모 유튜브 채널에 본 영상물 삭제 요청 공문을 보냈고, 해당 영상 채널에서 본 영상물이 삭제됐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현호는 2016년 탑독을 탈퇴한 뒤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고 김상균은 현재 JBJ95로 활동 중이다.
● 이하 스타로드엔터테이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모 유튜브 채널에서 게시한 영상물과 관련하여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을 통해 언급되고 있는 내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드립니다.

당사는 모 유튜브 영상물에 언급된 시점부터 면밀한 확인 과정 등을 거쳤으며, 그 결과 본 영상물의 내용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내렸습니다.

이후 금일(15일) 모 유튜브 채널에 본 영상물 삭제 요청 공문을 보냈고, 해당 영상 채널에서 본 영상물이 삭제되었습니다.

앞으로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가 없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JBJ95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 대응을 통하여 여러분들께서 아껴주시는 만큼,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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