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 접근성 좋은 수원에 문 활짝

입력 2020-12-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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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

유기동물 무료분양·예비보호자 교육 진행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수많은 반려인이 유기동물을 입양하지 않고 품종이 개량된 혈통 좋은(?) 반려동물을 구입한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경기도는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도가 수원에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수원 도심지에 설치한 이유는 지하철, 버스 등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으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유기동물 입양에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반려동물 입양센터에서는 유기동물 무료분양 등 유기동물 입양률 향상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고, 동시에 동물생명 존중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그동안 반려동물 전문가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 반려인·반려동물을 위한 맞춤 교육이다.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기본 행동교육을 3주간 받은 유기견 중 건강검진, 중성화 수술, 구충 및 예방접종, 반려동물 등록 내장형칩 시술 등을 완료한 건강한 개체를 분양한다. 전문가 초청 교육 및 반려동물 에티켓 교육, 중학생 이상 자원봉사 및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입양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은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네이버카페를 통해 입양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상담을 통해 입양을 확정받을 수 있다.

입양 전 예비보호자 교육을 받고 사료와 간식, 목줄 등 기본물품도 받게 된다. 다만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이기 때문에 방문 가능 여부는 센터에 사전 확인을 해야 한다.

박란희 객원기자 24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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