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손흥민, 슈팅 23번에 무려 11골… ‘때리면 넣는다’

입력 2020-12-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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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원샷원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리그 13경기 23번의 슈팅에서 11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 4무 2패 승점 25점으로 리버풀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리버풀은 8승 4무 1패 승점 28점을 기록해 선두에 올라섰다.

이날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33분 단 한 번의 슈팅을 골로 연결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의 리그 11호이자 시즌 14호 골.

이후 토트넘은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1-2로 패해 결국 리버풀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손흥민의 골 결정력은 빛났다. 손흥민은 이날까지 리그 13경기에서 단 23개의 슈팅만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유효 슈팅은 14개.

그 중 11개를 골로 연결한 것. 전체 슈팅의 47.8%가 골로 연결됐고, 유효 슈팅의 골 확률은 78.6%에 이른다. 놀라운 골 결정력이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도미닉 칼버트 르윈,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다. 특히 손흥민은 페널티킥 골이 없는 득점 선두다.

이제 손흥민은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전에서 리그 12호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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