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의 신’ 나얼·백현·김필, 나란히 컴백

입력 2020-12-2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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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얼-백현-김필(왼쪽부터). 사진제공|롱플레이뮤직·SM엔터테인먼트·아카이브

가수 나얼-백현-김필(왼쪽부터). 사진제공|롱플레이뮤직·SM엔터테인먼트·아카이브

나얼, 싱글 ‘서로를 위한 것’ 공개
보컬강자 백현도 ‘놀이공원’ 발표
김필은 신곡 ‘불면’ 28일에 선보여
가수 나얼, 백현, 김필 등 저마다 독특한 개성으로 ‘음색의 신’이라 불려온 이들이 나란히 컴백해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겨울 시즌송의 빈자리와 감염병 사태로 어둡고 지친 연말연시의 헛헛함을 달래줄 감성 발라드곡을 내놓는다. ‘음악은 귀로 듣는 것’이라는 불변의 진리에 충실한 곡이라는 평가다. 이들에 앞서 태연, 백예린, 이승기 등이 독보적인 보컬과 진한 감성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어 당분간 각종 온라인 차트는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 전망이다.

3년 만에 신곡을 들고 돌아온 나얼의 컴백에 팬들도 반색하고 있다. ‘보컬 끝판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나얼은 21일 싱글 ‘서로를 위한 것’을 내놓았다.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 2017년 ‘기억의 빈자리’를 잇는 이별 노래 3부작의 마지막이다. 앞서 선보인 두 곡이 발매 당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나얼은 방송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도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룹 엑소의 ‘보컬 강자’ 백현도 감미로운 러브송으로 돌아왔다. 백현도 같은 날 싱글 ‘놀이공원’(Amusement Park)을 발표했다. 감미로운 피아노와 기타 선율, 부드러운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미디엄 템포 R&B 곡이다. 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마음을 놀이공원의 다채로운 풍경에 빗대 표현했다.

‘음색’이라면 절대 빠지지 않는 김필도 28일 신곡 ‘불면’을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정규 1집 이후 1년 만의 신곡이다. 21일 소속사에 따르면 추운 겨울 날씨와 잘 어울리면서도 마음을 위로하는 묵직한 분위기의 곡이다. 2011년 데뷔한 그는 2014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6’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창완의 히트곡 ‘청춘’을 컬래버레이션해 유명해졌고, 서정적이고 울림 강한 보컬로 ‘음색 남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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