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우승 후보였다고?”… 英 매체 토트넘에 냉정한 평가

입력 2020-12-22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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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프리미어리그 선두에서 6위까지 추락한 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냉정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페리 그로브스와 앤디 콜이 출연해 최근 순위가 하락하고 있는 토트넘에 대해 평가했다.

이들은 "토트넘은 한 번도 진지한 우승 후보인 적이 없다.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위협할 도전자가 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적은 기회 속에서도 많은 골을 넣었으나 이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계속해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아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TOP 4를 위해 싸우고 있는 중”이라고 바라봤다.

토트넘이 케인과 손흥민의 활약 속에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고 다툴만한 전력은 아니라는 평가다.

실제로 토트넘은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로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내주고 6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17일 리버풀전, 20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모두 패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올랐다.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40점. 이를 메울 만한 전력 보강은 없었다고 봐도 좋다.

현재 토트넘 위에는 리버풀,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첼시가 있다. 또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 역시 토트넘을 제칠 수 있다.

한때 선두를 달렸으나 리그 중반에 접어들며 위기에 빠진 토트넘. 케인과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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