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신, 또 KBO 출신 영입… 알칸타라와 ‘2년-400만 달러’ 계약

입력 2020-12-23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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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알칸타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최근 한국 프로야구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30)를 영입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라울 알칸타라(28)와 계약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23일 한신이 알칸타라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신 구단은 홈페이지에 알칸타라 입단 소식을 전했다.

알칸타라는 한신 구단을 통해 "좋은 구단에서 뛰게 돼 기쁘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현지에서는 알칸타라의 계약 규모를 2년 400만 달러(약 44억 3000만 원)로 추정했다.

이는 연평균 200만 달러로 알칸타라가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받은 70만 달러에 비해 3배 가까운 액수다.

알칸타라는 지난 시즌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다승왕에 올랐다. 또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주무기는 빠른공. 알칸타라는 평균 153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던진다. 또 알칸타라는 140km에 이르는 슬라이더를 던진다.

이로써 한신은 한국 프로야구 출신 외국인 선수를 3명 보유하게 됐다. 기존의 제리 샌즈에 로하스 주니어와 알칸타라가 추가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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