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더보이즈 에릭 노마스크 논란…소속사 사과 “루머는 법적대응”

입력 2020-12-24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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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더보이즈 에릭 노마스크 논란…소속사 사과 “루머는 법적대응”

더보이즈 에릭이 ‘노마스크’ 논란에 대해 소속사가 사과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에릭이 볼링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포착한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중순 촬영된 것으로 방송이 아니라 친목 도모를 위한 사적인 자리를 담은 것이었다.

이에 에릭의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 팬카페에 “에릭이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을 의무화해야 하는 시기에 의무사항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 됐다. 본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또한 개인적인 시간에도 관리가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해당 영상에 대해 지난달 중순 에릭이 고등학교 동창인 동성 친구들과 만났을 때 함께했던 친구가 촬영한 것이며 해당 영상을 저장 또는 수정해 다른 이가 재가공 및 업로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점은 명백한 에릭과 당사의 잘못으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 또한 어려운 시기 좀 더 철저한 거리두기와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예방 수칙을 최선을 다해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오해를 부르는 사진이나 영상의 배포를 멈춰달라며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악의적인 루머를 양산할 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에릭 또한 팬카페에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음으로써 사회적 규범을 어기게 됐다.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 더비, 멤버들, 회사분들, 가족, 그리고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면목이 없고 죄송스럽다”며 너무 부끄럽다.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더보이즈 에릭 관련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크래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에릭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을 의무화해야 하는 시기에 의무사항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또한 개인적인 시간에도 관리가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최근 돌고 있는 볼링장에서의 영상은 지난 11월 중순 고등학교 동창인 동성 친구 두 명과 동행하였을 당시 함께 했던 동성 친구가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해당 영상을 저장 또는 수정하여 다른 이가 재가공 및 업로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점은 명백한 에릭과 당사의 잘못으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또한 어려운 시기 좀 더 철저한 거리두기와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예방 수칙을 최선을 다해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사진 및 영상 배포 등에 관련해서는 멈춰주시기 바라며 관련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루머의 양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법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력한 대처를 위해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무분별한 악성 댓글 게시와 루머 생성 유포자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임을 안내 드립니다.

이에 따라 확인되지 않는 허위 사실과 루머를 게재하거나 전송하는 행위에 대해 법률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점 주지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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