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더보이즈 에릭 노마스크 사과, 루머는 법적대응 (전문)

입력 2020-12-24 15: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종합] 더보이즈 에릭 노마스크 사과, 루머는 법적대응 (전문)

더보이즈 에릭이 ‘노마스크’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포착돼 이에 대해 사과한 것.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에릭이 볼링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중순 촬영된 것으로 방송용이 아니라 친목 도모를 위한 사적인 자리를 포착한 것이었다. 당초 온라인상에는 이성이 촬영한 것으로 루머가 양산됐으나 소속사에 따르면 동성 친구가 촬영한 영상이 재가공되면서 오해를 낳은 것으로 밝혀졌다.


에릭은 이날 더보이즈 팬카페에 직접 사과문을 남겼다. 그는 지난달 군대 입대를 앞둔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볼링장에 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음으로써 사회적 규범을 어기게 됐다”고 인정하며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 더비, 멤버들, 회사분들, 가족, 그리고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면목이 없고 죄송스럽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에릭은 “너무 부끄럽다.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하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도 해명과 사과를 함께 전했다. 더불어 악의적인 루머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소속사는 “에릭이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을 의무화해야 하는 시기에 의무사항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 됐다. 본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또한 개인적인 시간에도 관리가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지난달 중순 에릭이 고등학교 동창인 동성 친구들과 만났을 때 함께했던 친구가 촬영한 것이며 해당 영상을 저장 또는 수정해 다른 이가 재가공 및 업로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점은 명백한 에릭과 당사의 잘못으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 또한 어려운 시기 좀 더 철저한 거리두기와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예방 수칙을 최선을 다해 따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오해를 부르는 사진이나 영상의 배포를 멈춰달라며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악의적인 루머를 양산할 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보이즈 에릭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에릭입니다.

우선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늘 더비에게 사랑을 받고 제가 표현하는 이 공간을 불미스러운 일로 이렇게 편지를 남기게 되어서 그것 또한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한 잘못으로 인해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저는 곧 군대를 가게 될 고등학교 친구 두명과 함께 저녁을 먹고 볼링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음으로써 사회적 규범을 어기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더비의 노력으로 만들어주신 행복한 순간들 조차 함께하지 못해 더보이즈 보다 더비 여러분이 더 아쉬워하셨을 텐데 더비분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했어야 하는데 저의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 더비, 멤버들, 회사분들, 가족, 그리고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면목이 없고 죄송스럽습니다.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원하며 더비에게 마스크 잘 쓰고 건강히 잘 지내고 내년에는 꼭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저의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비는 저에게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입니다. 꾸준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이해해주시는 여러분의 소중함을 항상 생각하며 저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이러한 실수와 잘못된 모습을 두 번 다시 보이지 않겠습니다.

더비를 만나 사랑을 표현하는 법도 배웠으며 여러분에게 하는 말, 행동, 편지는 정말 저의 가슴에서 나오는 진심입니다.

저를 끊임없이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더비 여러분께 앞으로는 더 더욱 진실된 마음과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번 일로 통해 더 성숙해지겠다고 이 자리를 빌어 약속하겠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고 마음 아파하셨을 더비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충분히 깊게 반성하며 앞으로 더 조심하며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늘 더비에게 사랑을 받고 제가 표현하는 이 공간을 불미스러운 일로 이렇게 편지를 남기게 되어서 그것 또한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한 잘못으로 인해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저는 곧 군대를 가게 될 고등학교 친구 두명과 함께 저녁을 먹고 볼링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음으로써 사회적 규범을 어기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더비의 노력으로 만들어주신 행복한 순간들 조차 함께하지 못해 더보이즈 보다 더비 여러분이 더 아쉬워하셨을 텐데 더비분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했어야 하는데 저의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 더비, 멤버들, 회사분들, 가족, 그리고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면목이 없고 죄송스럽습니다.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원하며 더비에게 마스크 잘 쓰고 건강히 잘 지내고 내년에는 꼭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저의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비는 저에게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입니다. 꾸준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이해해주시는 여러분의 소중함을 항상 생각하며 저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이러한 실수와 잘못된 모습을 두 번 다시 보이지 않겠습니다.

더비를 만나 사랑을 표현하는 법도 배웠으며 여러분에게 하는 말, 행동, 편지는 정말 저의 가슴에서 나오는 진심입니다.

저를 끊임없이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더비 여러분께 앞으로는 더 더욱 진실된 마음과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번 일로 통해 더 성숙해지겠다고 이 자리를 빌어 약속하겠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고 마음 아파하셨을 더비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충분히 깊게 반성하며 앞으로 더 조심하며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크래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에릭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을 의무화해야 하는 시기에 의무사항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또한 개인적인 시간에도 관리가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최근 돌고 있는 볼링장에서의 영상은 지난 11월 중순 고등학교 동창인 동성 친구 두 명과 동행하였을 당시 함께 했던 동성 친구가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해당 영상을 저장 또는 수정하여 다른 이가 재가공 및 업로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점은 명백한 에릭과 당사의 잘못으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또한 어려운 시기 좀 더 철저한 거리두기와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예방 수칙을 최선을 다해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사진 및 영상 배포 등에 관련해서는 멈춰주시기 바라며 관련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루머의 양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법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력한 대처를 위해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무분별한 악성 댓글 게시와 루머 생성 유포자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임을 안내 드립니다.

이에 따라 확인되지 않는 허위 사실과 루머를 게재하거나 전송하는 행위에 대해 법률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점 주지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