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캡처|맨체스터시티 SNS
맨체스터시티 소속 가브리엘 제수스와 카일 워커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스태프 2명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에 맨체스터시티는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했다. 전수조사에서 확진판정을 많은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추가 확진자 규모가 작지 않아 경기가 연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선수들 중 확진자가 소규모로 나올 경우에는 해당 인원을 제외한 채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이 되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방역당국, 해당 팀과 상의해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맨체스터시티뿐 아니라 아스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프리미어리그는 위기를 맞고 있다. 영국 내에선 전파력이 강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