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kg’ 빅죠 건강악화 “목 뚫어서 산소공급 중”

입력 2020-12-29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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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kg’ 빅죠 건강악화 “목 뚫어서 산소공급 중”

건강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빅죠의 근황이 공개됐다.

27일 유튜브 채널 ‘엄삼용’에는 “빅3 오늘은 입원 중이신 빅죠 형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서 엄삼용은 “지금 빅죠 형이 몸 상태가 안 좋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현배는 “걱정돼서 전화를 했는데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셨다. 어머니가 설명해주시길 빅죠 형 상태가 많이 안 좋다고 하더라.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코로 산소호흡기를 넣어 호흡을 한다. 근데 이걸로는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서 목을 뚫은 상태고, 목을 뚫어 튜브를 연결해서 호흡을 한다고 했다. 혹시나 잠결에 빼면 큰 일 나니까 팔다리를 병상에 묶어놓는다. 깨어있는 게 더 고통스러우니까”라고 덧붙였다.


현배는 “의사선생님이 조금만 늦었어도 손을 못 쓸 뻔 했다고 한다. 어머니와 꾸준히 통화하면서 경과를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빅죠는 현재 엄삼용, 현배와 함께 빅3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 중이다. 그룹 홀라당으로 데뷔한 그는 거구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다이어트 전문가 숀리의 도움으로 100kg 가량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요요현상으로 320kg까지 체중이 늘었고 당뇨, 심부전증 등 건강 악화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빅죠는 결국 지난 11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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