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빅죠 건강악화…320kg→심부전증 “목에 튜브 연결해 호흡”

입력 2020-12-29 16: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종합] 빅죠 건강악화…320kg→심부전증 “목에 튜브 연결해 호흡”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빅죠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27일 유튜브 채널 ‘엄삼용’에는 “빅3 오늘은 입원 중이신 빅죠 형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서 엄삼용은 “지금 빅죠 형이 몸 상태가 안 좋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현배는 “걱정돼서 전화를 했는데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셨다. 어머니가 설명해주시길 빅죠 형 상태가 많이 안 좋다고 하더라.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코로 산소호흡기를 넣어 호흡을 한다. 근데 이걸로는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서 목을 뚫은 상태고, 목을 뚫어 튜브를 연결해서 호흡을 한다고 했다. 혹시나 잠결에 빼면 큰 일 나니까 팔다리를 병상에 묶어놓는다. 깨어있는 게 더 고통스러우니까”라고 덧붙였다.

현배는 “의사선생님이 조금만 늦었어도 손을 못 쓸 뻔 했다고 한다. 어머니와 꾸준히 통화하면서 경과를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빅죠는 현재 엄삼용, 현배와 함께 빅3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 중이다. 그룹 홀라당으로 데뷔한 그는 거구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다이어트 전문가 숀리의 도움으로 100kg 가량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요요현상으로 체중이 증가하며 급속도로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 지난달 11월에는 몸무게가 310kg라고 밝히며 혈당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당뇨가 없다”던 그는 혈당 수치가 248로 매우 높게 나왔다.


또 거대한 몸집으로 차량의 안전벨트를 맬 수 없어 미착용 상태로 운전을 하며 옷 사이즈는 8XL라고 말했다. 이런 몸 상태로 계단을 오르기란 무리였다. 빅죠는 등산스틱의 도움을 받아 계단에 올랐으나 몇 걸음도 가지 못한 채 지쳐버렸고, 식당에서 사용하는 일반 의자도 빅죠의 몸무게를 버티지 못해 부러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달 11일에는 체중이 10kg 더 늘어난 320kg라고 고백하며 건강 악화를 호소했다. 이에 빅죠는 결국 지난 11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빅죠는 “얼마 전에 병원을 다녀왔는데 지금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심부전증이 있는데 다른 곳들도 아프다. 당뇨도 좀 있고 산소 수치도 너무 낮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