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관광 활성화는 지역민 손으로’, 관광두레 신규 지역·피디 선정

입력 2020-12-29 16: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21년 관광두레 지역,부산 영도구 등 22곳 선정
-기본 활동기간 3년 선정지역 관광두레피디도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2021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 22개소와 관광두레피디(PD) 2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3년부터 시작한 ‘관광두레’는 지역민을 관광두레피디로 선발해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특색을 지닌 사업체를 창업해 육성하는 지역 관광정책 사업이다. 올해까지 85개 지역을 관광두레 사업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숙박, 식음, 기념품, 여행사, 체험 등 5개 분야에서 606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했다.


2021년 관광두레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부산 영도구, 대구 북구, 대전 유성구, 울산 중구·울주, 경기 광주, 강원 강릉·고성, 충북 청주·음성, 충남 천안, 전북 임실·고창, 전남 목포·장성, 경북 포항·영천·영덕·고령, 경남 양산·창녕·고성이다. 부산 영도구와 대구 북구, 강원 강릉, 전남 목포, 전남 장성은 문체부가 내년에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와 ‘빈틈없는 한국관광’(코리아토털관광패키지, KTTP) 사업에도 선정되어 관광두레와 연계해 진행한다.


관광두레 지역과 함께 선정된 22명의 관광두레피디는 지자체와 주민, 방문객과 주민, 주민과 주민 사이에서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조력자이다. 주민사업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활동기간은 기본 3년으로 종합평가를 통해 2년을 연장해 총 5년까지 활동할 수 있다.


주요업무는 해당 지역의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창업지원 활동에 지역주민을 적극 참여시켜 주민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다. 발굴한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창업 상담, 경영실무 교육, 상품 판로개척, 홍보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매년 관광두레피디를 선발하고 현장에 투입해 관광두레에 참여하는 지역을 확산하고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해 지역관광 발전에 기여하는 토대를 만들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관광두레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확대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등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