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진의 사심픽①] 올해의 앨범 : 정세운, 이름값한 싱어송라이돌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이에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는 [전효진의 사심픽]이 연말 결산을 통해 2020년 고막을 자극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 올해의 신인을 정리했습니다. 선정 이유는 기자 마음이고요. 배열은 1월1일부터 12월18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발매일순입니다.
◆ 더보이즈 정규 1집 [REVEAL] : Salty, 환상고백, Wings (胡蝶夢)
- 올해의 킬링파트. 입덕의 문이 존재한다면 비밀번호는 567. 세 개 트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구성이며 앨범을 가치 있게 만든 킬링 포인트다. 앞서 ‘자각몽’, ‘Butterfly(몽중)’에서도 끼가 보였지만 더보이즈는 환상 속에서, 혹은 꿈을 꿀 때 강해지는구나.
◆ 드림캐쳐 정규 1집 [Dystopia : The Tree of Language] : Red Sun, Black Or White
- 이젠 뜰 때가 되었다. 드림캐쳐의 노래를 한 번도 안 들은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들은 사람을 없을 것이다. 이미 누군가에게는 믿고 듣는 그룹이고 드림캐쳐 앨범의 퀄리티는 보장돼 있다. 추천하는 두 개 수록곡에서도 드림캐쳐는 특유의 짜릿함과 긴장감으로 고막을 조인다.
◆ NCT127 정규 2집 [NCT #127 Neo Zone] : 꿈(Boom), Sit Down!, 우산 (Love Song)
- 벅차오르는 멀티력. 노래, 랩, 춤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그룹이다. NCT127만의 힙합은 이번에도 힙했다. 특히나 탄탄한 보컬 라인의 역량은 모든 노래에 중심에 자리, 든든한 축으로 활약한다. ‘꿈’과 ‘우산’의 경우, 듣는 맛을 살리는 드라마틱한 곡 소화력이 인상적이다.
◆ 우주소녀 미니앨범 [Neverland] : Pantomime, 우리의 정원 (Our Garden)
- 전공 살리기. 우주소녀는 쪼개고 비튼 비트와 멜로디 위에서 노래의 맛을 살린다. 이번에도 그룹의 주특기가 매력적이었고 ‘우리의 정원’을 통해선 장르의 범위도 넓혀보았다.
◆ 스트레이 키즈 정규 1집 [GO生] : Easy, 바보라도 알아
- 겁 없이 ‘GO生’. 자체 프로듀싱을 내세운 그룹이지만 갈피를 못잡고 특색을 잃은 듯 보였다. 그러나 정규 1집을 통해선 스트레이키즈만의 색깔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특히 ‘Easy’는 ‘헬리베이터’의 패기와 강렬한 인상을 다시 느끼게 한다. 멤버 창빈이 작사 작곡한 ‘바보라도 알아’의 경우 구성 자체가 탄탄하다.
◆ 정세운 정규 1집 [24] 파트1 : Don't know, Horizon, Beeeee, O (동그라미)
- 올해의 앨범. 앨범 프로듀서인 정세운은 편히 쉴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프로듀싱의 방향이 잘 녹아든 정규 1집이다. 싱어송라이터 특유의 어쿠스틱함과 아이돌 가수만의 통통 튀는 감각이 적절히 섞였고, 트랙이 유기적으로 구성돼 앨범을 통째로 들어야 참맛을 느낄 수 있다.
◆ 에이티즈 미니 5집 [ZERO : FEVER Part.1] : 춤을 춰 (TO THE BEAT), Good Lil Boy
- ‘에이티즈는 되는 주식’이라고 했을텐데. 에이티즈가 데뷔 후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동안 [사심픽]에선 꾸준히 에이티즈 앨범의 높은 완성도를 언급했었다. 뿌듯해서 괜히 티를 내본다. 에이티즈를 복습하기 귀찮다면, 그룹의 에너지를 친철하게 설명해주는 추천곡 2개를 들어보시길.
◆ 트와이스 정규 2집 [Eyes wide open] : HELL IN HEAVEN, SAY SOMETHING
- 말그대로 ‘대변신’. ‘변신을 했다’는 표현은 이럴 때 써야한다. 트와이스 음악 인생의 2막을 여는 앨범. 시티팝 ‘SAY SOMETHING’은 물론 전작 수록곡 ‘FIREWORK’에 이어 ‘HELL IN HEAVEN’에서 확인했듯 트와이스는 장르색이 강할수록 빛이 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이에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는 [전효진의 사심픽]이 연말 결산을 통해 2020년 고막을 자극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 올해의 신인을 정리했습니다. 선정 이유는 기자 마음이고요. 배열은 1월1일부터 12월18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발매일순입니다.
◆ 더보이즈 정규 1집 [REVEAL] : Salty, 환상고백, Wings (胡蝶夢)
- 올해의 킬링파트. 입덕의 문이 존재한다면 비밀번호는 567. 세 개 트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구성이며 앨범을 가치 있게 만든 킬링 포인트다. 앞서 ‘자각몽’, ‘Butterfly(몽중)’에서도 끼가 보였지만 더보이즈는 환상 속에서, 혹은 꿈을 꿀 때 강해지는구나.
◆ 드림캐쳐 정규 1집 [Dystopia : The Tree of Language] : Red Sun, Black Or White
- 이젠 뜰 때가 되었다. 드림캐쳐의 노래를 한 번도 안 들은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들은 사람을 없을 것이다. 이미 누군가에게는 믿고 듣는 그룹이고 드림캐쳐 앨범의 퀄리티는 보장돼 있다. 추천하는 두 개 수록곡에서도 드림캐쳐는 특유의 짜릿함과 긴장감으로 고막을 조인다.
◆ NCT127 정규 2집 [NCT #127 Neo Zone] : 꿈(Boom), Sit Down!, 우산 (Love Song)
- 벅차오르는 멀티력. 노래, 랩, 춤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그룹이다. NCT127만의 힙합은 이번에도 힙했다. 특히나 탄탄한 보컬 라인의 역량은 모든 노래에 중심에 자리, 든든한 축으로 활약한다. ‘꿈’과 ‘우산’의 경우, 듣는 맛을 살리는 드라마틱한 곡 소화력이 인상적이다.
◆ 우주소녀 미니앨범 [Neverland] : Pantomime, 우리의 정원 (Our Garden)
- 전공 살리기. 우주소녀는 쪼개고 비튼 비트와 멜로디 위에서 노래의 맛을 살린다. 이번에도 그룹의 주특기가 매력적이었고 ‘우리의 정원’을 통해선 장르의 범위도 넓혀보았다.
◆ 스트레이 키즈 정규 1집 [GO生] : Easy, 바보라도 알아
- 겁 없이 ‘GO生’. 자체 프로듀싱을 내세운 그룹이지만 갈피를 못잡고 특색을 잃은 듯 보였다. 그러나 정규 1집을 통해선 스트레이키즈만의 색깔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특히 ‘Easy’는 ‘헬리베이터’의 패기와 강렬한 인상을 다시 느끼게 한다. 멤버 창빈이 작사 작곡한 ‘바보라도 알아’의 경우 구성 자체가 탄탄하다.
◆ 정세운 정규 1집 [24] 파트1 : Don't know, Horizon, Beeeee, O (동그라미)
- 올해의 앨범. 앨범 프로듀서인 정세운은 편히 쉴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프로듀싱의 방향이 잘 녹아든 정규 1집이다. 싱어송라이터 특유의 어쿠스틱함과 아이돌 가수만의 통통 튀는 감각이 적절히 섞였고, 트랙이 유기적으로 구성돼 앨범을 통째로 들어야 참맛을 느낄 수 있다.
◆ 에이티즈 미니 5집 [ZERO : FEVER Part.1] : 춤을 춰 (TO THE BEAT), Good Lil Boy
- ‘에이티즈는 되는 주식’이라고 했을텐데. 에이티즈가 데뷔 후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동안 [사심픽]에선 꾸준히 에이티즈 앨범의 높은 완성도를 언급했었다. 뿌듯해서 괜히 티를 내본다. 에이티즈를 복습하기 귀찮다면, 그룹의 에너지를 친철하게 설명해주는 추천곡 2개를 들어보시길.
◆ 트와이스 정규 2집 [Eyes wide open] : HELL IN HEAVEN, SAY SOMETHING
- 말그대로 ‘대변신’. ‘변신을 했다’는 표현은 이럴 때 써야한다. 트와이스 음악 인생의 2막을 여는 앨범. 시티팝 ‘SAY SOMETHING’은 물론 전작 수록곡 ‘FIREWORK’에 이어 ‘HELL IN HEAVEN’에서 확인했듯 트와이스는 장르색이 강할수록 빛이 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있지 채령, 허리 라인 이렇게 예뻤어? 크롭룩으로 시선 강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3831.3.jpg)
![신지원(조현), 힙업 들이밀며 자랑…레깅스 터지기 일보직전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3865.1.jpg)


![‘25주년’ 보아, 재계약이냐 은퇴냐…SM은 공식입장 無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07/25/132069738.1.jpg)



![대체 왜 이래? SBS 연예대상, 지석진 향한 기만의 역사 (종합)[DA: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1/133070320.3.jpg)
![공명 측 “어지러움 증상에 입원…곧 드라마 촬영 복귀”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1/133070566.1.jpg)
![몸집 키운 바이포엠, 김우빈♥신민아 소속사 인수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1/133070547.1.png)

![“깜짝이야” 효민, 상의 벗은 줄…착시 의상에 시선 집중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1528.3.jpg)
![임지연, ‘연예인과 불륜’ 등 재벌회장 온갖 비리 폭로 (얄미운 사랑)[TV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0/133059781.1.jpg)










![“연예인과 불륜” 등 재벌 비리 터졌다…이정재♥임지연 해피엔딩 (얄미운 사랑)[TV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1/133067731.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