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소주연 남녀 신인상 (2020 SBS 연기대상)

입력 2020-12-31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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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소주연 남녀 신인상 (2020 SBS 연기대상)

배우 조병규와 소주연이 ‘2020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조병규와 소주연은 31일 밤 SBS에서 생방송된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신인연기상 남자 부문 수상자 조병규는 “내일이면 연기를 시작한지 딱 10년째가 된다. 생애 한 번 밖에 못 받는다는 신인상을 SBS에서 주시니 감회가 남다르다.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내 것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연기로 칭찬받는 건 참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순간순간 좋은 어른들과 친구들이 겨텡 있어서 잘 견딜 수 있었다”며 “연기를 더 잘 준비하고 스스로를 몰아세워가면서 좋은 배우가 되라고 주시는 상 같다. 책임감 있게 연기하겠다.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좋은 배우가 되어서 SBS에 화려하게 복귀하는 그 날까지 좋은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 부문 수상자 소주연은 드라마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늦은 시간에도 환자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의료진분들에게 감사하다. 이 상의 영광을 그 분들에게 돌리고 싶다. 그 분들 덕분에 우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2020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상 남자 부문에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성철, ‘펜트하우스’ 김영대, ‘굿캐스팅’ 이준영, ‘스토브리스’ 조병규,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하도권이 후보에 올랐다. 여자 부문에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지현, ‘편의점 샛별이’ 서예화, ‘낭만닥터 김사부2’ 소주연, ‘펜트하우스’ 조수민이 후보로 선정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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