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한 번으로 유기동물 치료까지…펫닥, ‘쇼핑기부’ 선보여

입력 2021-01-07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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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닥의 ‘쇼핑기부’는 개개인이 원하는 상품을 쇼핑하여 그 물건을 전달하는 동시에 치료까지 기부하는 신개념 기부방식이다. 사진제공 l 펫닥

유기동물들도 비용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어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서비스 펫닥(대표 최승용)은 새해를 맞아 첫 캠페인으로 ‘쇼핑기부’를 선보였다. 쇼핑기부란 기부자가 구매한 상품에 대한 수익금으로 치료를 지원하고 구매한 상품까지 함께 기부하는 것으로, 펫닥이 만든 신조어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유실·유기 동물 보호센터 현황 중 사망 원인 1위가 질병과 노화로 인한 자연사다. 쇼핑기부 캠페인은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만큼이나 치료의 손길이 꼭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한 캠페인이다.

펫닥은 다수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대의 물품을 기부용 상품으로 준비했다. 이를 모아 보호소로 대신 배송하고 진행 상황을 공개한다. 또한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수의사의 재능기부를 더해 유기 동물 치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펫닥 이태형 수의사는 “평소 ‘펫닥’하면 바로 수의사를 떠올리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우리 기업은 수의사와 함께 동물에 대한 의료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유기견이라도 질병 없이 건강한 상태로 입양할 수 있다는 마인드와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펫닥의 첫 쇼핑 기부 이벤트는 코리안독스 레인보우 쉼터와 함께 진행되며 쇼핑 기부 물품은 브이랩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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