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전염병 퇴치위한 전국 말 방역사업 완료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는 말을 통한 전염병 전파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체계적 말 방역 관리를 위해 추진한 ‘2020년 전국 말 방역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전국의 모든 마필을 대상으로 주요 전염병에 대한 방역활동을 벌였으며, 이를 통해 바이러스 전파를 사전에 예방하고 말산업 육성기반을 보호할 수 있었다. 한국마사회는 자체예산과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를 통해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전국에 말 방역수의사를 지정해 1만9695두 마필에 예방백신 4종의 접종을 지원했다. 개체별 접종내역은 모두 전산시스템에 입력되고 온라인으로 누구나 조회가 가능해 생산자나 판매자, 구매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 전국 1300여두의 말을 대상으로 주요 말 전염병 혈청검사를 통한 예찰을 실시했으며, 2200여두 번식마를 대상으로 말전염성자궁염 일제조사 또한 진행했다.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