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 경기위원회는 메시에게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메시는 18일 열린 빌바오와 2020~2021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2-3으로 끌려가던 연장 후반 추가시간 빌바오의 아시에르 비야리브레와 몸싸움 경합 중에 상대의 뒤통수를 손으로 쳐 퇴장 당했다. 지난 2004~2005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메시가 퇴장 당한 것은 753경기 만에 처음이다.
경기 후 메시가 최대 12경기까지 출전정지를 당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스페인축구협회는 반칙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해 2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메시는 22일 3부리그 소속의 코르네야와 20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과 25일 엘체와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원정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징계 조치에 곧바로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