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강찬희, 흔한 특별 출연의 美친 존재감

입력 2021-01-21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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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에서 강찬희가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강찬희는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 정세연 역으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세연은 과거 이수호(차은우 분), 한서준(황인엽 분)의 절친이자 인기 아이돌 그룹 엔식스의 멤버였다. 하지만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루머로 인해 그룹에서 퇴출당하며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게 된 인물.

20일 방송된 ‘여신강림’ 11회에서는 수호와 서준의 관계 변화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세연의 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세연의 학교 폭력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 것이 주헌(정준호 분)의 열애설을 막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를 분노케 했다. 이와 함께 과거 수호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세연을 외면한 것이 아니라 엇갈린 타이밍 때문이란 것이 함께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강찬희는 절절한 눈물 연기와 흔들리는 눈빛 연기,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벼랑 끝에 몰린 세연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밀도 있는 연기로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행복한 모습부터 절박한 심정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기까지 다양한 상황마다 풍부한 감정 연기로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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