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더 비기닝’ 하이라이트 공개

입력 2021-01-25 15: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래원 폭주, 인간 초월한 푸른 힘의 비밀
세상에 맞선 김래원의 처절한 사투
김래원을 쫓는 세력은 누구?
‘새 시대가 열린다’ 거대한 음모의 서막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연출 김홍선, 극본 천성일)이 추격 액션의 신세계를 연다.



‘루카 : 더 비기닝’ 제작진은 25일, 단숨에 시선을 압도하는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치밀한 연출, 밀도 높은 연기로 꽉 채운 영상은 스케일이 다른 추격 액션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루카 : 더 비기닝’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 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보이스1’, ‘손 the guest’ 등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김홍선 감독과 ‘추노’, ‘해적’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 인간의 진화를 소재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다.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등 한국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최영환 촬영감독이 선택한 첫 드라마라는 점도 흥미롭다. 여기에 영화 ‘안시성’ 장재욱 무술 감독까지 가세해 차원이 다른 추격 액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뜨거운 기대 속에 공개된 하이라이트는 기대작다운 극강의 흡인력으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지오의 폭주로 시작하는 영상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라는 내레이션으로 이어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비한 푸른빛과 함께 인간을 초월하는 괴력을 발산하는 지오.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 채 세상에 쫓기는 그의 미스터리한 존재에 궁금증을 더한다.

세상을 뒤바꿀 능력과 비밀 때문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과 처절한 추격전을 벌이는 지오. 진실을 찾아 집요하게 지오의 행적을 쫓는 구름과 그를 데려가기 위해 혈안이 된 이들의 목소리가 덧입혀지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긴박하게 이어지는 추격전 속, 구름의 어깨에 지친 몸을 기대는 지오. 구름은 세상에 홀로 내던져져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지오의 유일한 안식처다. “매번 도망만 치던 놈인데 누굴 구하는 모습 처음 봤다”는 이손(김성오 분)의 내레이션과 함께 구름의 손을 맞잡는 지오의 모습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으로 얽힌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내가 안 죽고 살아있으면 너한테 갈게”라는 지오의 약속은 간절하게 지오를 찾아 헤매는 구름의 절박한 모습과 더해지며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짐승 같은 본능으로 자신을 쫓는 이손과의 숨 막히는 액션 대결은 전율을 선사한다. “이게 시작이야. 그래도 안 나타나면 네가 아는 사람 다 죽일 거야”라며 지오를 조여 가는 이손의 광기. 그리고 극에 달한 지오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폭발시키며 시선을 압도한다. 푸른빛이 감도는 지오의 깊고 신비스러운 눈동자와 ‘세상을 구할 액션 본능이 깨어난다’는 문구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추격 액션의 신세계를 예고한다.

‘루카 : 더 비기닝’ 속 차별화된 세계관의 핵심인 휴먼테크 연구소를 구성하는 인물의 비범한 등장도 눈길을 끈다. 가장 완벽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 집착하는 휴먼테크 연구소 소장 류중권(안내상 분)을 향해 이손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달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들이 감추고 있는 섬뜩한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리는 대목. 휴먼테크를 설립하고 최고의 과학자들을 영입한 미스터리한 인물 황정아(진경 분)의 아우라도 흥미롭다.

“새 시대가 열릴 거야”라는 황정아의 의미심장한 말은 ‘루카 : 더 비기닝’의 세계관을 더욱 궁금케 한다. 이들이 지독하리만치 지오를 쫓는 이유는 무엇일지, 광기 어린 집착과 추격은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그리고 지오는 이들에 맞서 더욱 강인한 존재로 변모한다. 뜨거운 불길 속에서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그의 “죽여봐. 끝까지 살아서 니들 다 죽여버릴 거야”라는 경고는 전율을 일으키며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루카 : 더 비기닝’은 2월 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