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자식 떠나보낸 부모 등장→이수근·서장훈 눈물

입력 2021-01-25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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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나도 안 괜찮아요”
자식 떠나보낸 부모 사연 등장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사연에 위로를 전한다.


25일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97회에는 한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점집을 찾은 의뢰인들은 "아들이 있었는데 지난해에 보냈다"라며 "이 현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괜찮다고 말은 하지만 하나도 안 괜찮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병도 없고 건강했던 아이가 세상을 떠난 건 하루아침에 벌어진 일이었다고.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던 아이가 갑작스레 쓰러졌다는 이야기에 서장훈과 이수근 역시 차마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아픔 속에서도 부부는 하기 힘든 결정을 내렸었다고 해 놀라움과 감동을 전한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눈시울을 적시면서 "아마 아들은 천사였을 거다"라고 위로를 전했다는 후문.

천사 같은 아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될 '무엇이든 물어보살' 97회는 25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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