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장성우, 최성민 상대로 천하장사 2연패

입력 2021-01-31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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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장성우 선수가 천하장사 2연패를 달성했다.

31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2020 천하장사 씨름대회 현장이 공개됐다.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의 천하장사 씨름대회 4강전을 앞두고 씨름황제 이만기에게 영상통화를 해 기를 받았다. 이만기는 '너무 긴장을 해도 안 되고 반대로 긴장을 너무 하지 않아도 안 된다'며 '항상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하라'고 조언을 했다.

허리통증을 견디고 결승전에 오른 장성우 선수의 상대는 프로팀 선배들을 이긴 고등학생 최성민 선수였다.

장성우 선수는 첫 판에서 샅바를 놓치며 최성민 선수에게 1승을 허용했다. 두 번째 판에서는 전략적 밀어치기로 승리했지만 세 번째 판에서 최성민 선수에게 들리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장성우 선수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네 번째 판에서 시작과 동시에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장성우 선수와 최성민 선수는 마지막 판에서 동시에 넘어가면서 VAR 판독 결과를 기다렸고 이봉걸 심판은 최성민 선수의 무릎이 먼저 지면에 닿았다며 장성우 선수의 승리를 선언했다.

김기태 감독은 장성우 선수의 2연패에 감격하며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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