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777' '쇼미8' 출신 래퍼
레슨비 먹튀 폭로글에 사과
래퍼 김승민이 레슨비 '먹튀' 논란에 사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승민에게 레슨비 문제로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퍼졌다. 게시글 작성자는 "김승민이 레슨이 2번 남은 상황에서 '일정 때문에 더 할 거면 지금 말해줘야 한다'고 해 더 한다고 하니 입금을 해달라 해서 했다. 수업 한 번은 못 가고 그 다음 수업부터 보자고 하더니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김승민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적인 사정, 안일함으로 레슨 환불의 처리가 몇 달 전 이뤄지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9개월이란 기간동안 미뤄지게 됐다"라고 의혹을 인정했다.

이어 "명백한 잘못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글의 게시자인 레슨생분께도 다시 한 번 연락을 드려 그때 당시의 일에 대해 사과를 드렸습니다"라며 "이번 일을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는 좋은 음악으로만 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김승민은 Mnet '쇼미더머니 777'과 '쇼미더머니 8'에 출연했다.
● 김승민 글
안녕하세요. 김승민입니다.

레슨 환불에 관하여 이슈가 되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의 개인적인 사정, 안일함으로 레슨 환불의 처리가 몇 달 전 이뤄지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9개월이란 기간동안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이건 명백한 저의 잘못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글의 게시자인 레슨생분께도 다시 한 번 연락을 드려 그때 당시의 일에 대해 사과를 드렸습니다.

이번 일을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는 좋은 음악으로만 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몇 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답답하셨을 당사자분께 다시 한 번 깊게 사과드립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