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데프콘 소년원 의혹→“법적대응” (종합)

입력 2021-02-02 11: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데프콘 소년원 의혹 난데없이 불거져
데프콘 측 “과거 패싸움은 잘못…루머엔 법적대응”
데프콘 소년원 의혹 왜 갑자기 나오기 나왔나
힙합 뮤지션 겸 방송인 데프콘(본명 유대준)이 소년원 출신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데프콘 소속사 SM C&C는 2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데프콘에 관한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의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내용은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무조건적 비방, 악의적인 비난, 허위 사실 유포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운을 뗐다.

SM C&C는 “데프콘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말했다시피 오래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다. 당시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다”며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다. “군 면제를 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SM C&C는 “지금껏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부족함이 많구나 반성하고 있다. 더욱 노력하겠다”면서도 “당사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실추된 아티스트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 현재 당사는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프콘을 포함한 모든 소속 연예인에 대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그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을 지킬 것임을 안내한다”고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김종민과 형사 캐릭터로 등장한 데프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데프콘이 소년원 출신’이라며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데프콘은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학창시절 패싸움에 동참한 일화를 전한 바 있다. 당시 데프콘은 “경찰에 불려가 재판까지 갈 뻔 했으나 피해 가족과 합의했다”고 털어놨다. 다만, 소년원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방송 이후에도 관련 의혹은 없었거나 크게 부가되지 않았다.
그런데 뒤늦게 소년원 관련 의혹이 나왔고, 이에 데프콘 측은 과거를 반성한다면서도 허위 사실 등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다음은 데프콘 소년원 의혹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C&C 입니다. 당사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데프콘에 관한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의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내용들은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무조건적 비방, 악의적인 비난, 허위 사실 유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프콘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오래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습니다. 당시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또한 군면제를 받은적도 없습니다. 지금껏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부족함이 많구나 반성하고 있습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당사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실추된 아티스트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자 합니다. 현재 당사는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데프콘을 포함한 모든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그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을 지킬 것임을 안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