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집콕, 新가왕…TV화제성 1위

입력 2021-02-02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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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이 1월 4주차 일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연속 24주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복면가왕’은 TV화제성 일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17.82%의 점유율로 1위, 전체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 6위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강력한 장기가왕 후보인 ‘보물상자’를 꺾은 ‘집콕’이 146대 가왕으로 등극하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폭풍 같은 가창력으로 8연승 가왕 ‘부뚜막 고양이’를 꺾고 가왕에 등극했던 ‘보물상자’는 국보급 보컬리스트 이영현으로 밝혀졌다. ‘보물상자’ 이영현을 꺾은 ‘집콕’은 신승훈 <보이지 않는 사랑>, 변진섭 <그대 내게 다시>를 부르며 짙은 감성의 발라드 무대를 선보여 146대 가왕에 등극하는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집콕’은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라고 가왕이 된 소감을 밝히며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연륜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 ‘샤샤샤’는 <백세인생>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이애란이었다. 그녀는 정체 공개 이후 전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백세인생>을 불러 흥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 ‘유자차’의 정체는 빌보드가 주목하는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만능캐 이브였다. 이브의 무대를 본 아이돌 선배인 솔지는 “노래에 반했고, 춤 선에 반했다. 너무 훌륭한 가수라는 걸 오늘 각인시킨 것 같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독성 강한 허스키 보이스를 뽐내며 3라운드 가왕 결정전 무대를 선보인 ‘얼음’의 정체는 역대급 겨울 히트송 <하얀겨울>로 많은 사랑을 받은 ‘미스터 투’의 멤버 배우 박선우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긴장되는 무대는 처음이다. 이 무대를 하고 나니 못할 무대가 없다.”라며 ‘복면가왕’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1년 1월 25일부터 1월 31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69개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지난 1일(월) 발표한 결과다.

장기가왕으로 점쳐지던 ‘보물상자’를 꺾고 새로운 가왕의 자리에 오른 ‘집콕’과 그의 연승을 막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8인의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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