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하트 상자에 담은 한우…‘설렌타인’ 잡아라!

입력 2021-02-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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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설 연휴와 이어지는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노린 ‘설렌타인’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트 모양 상자에 한우와 과일을 담은 갤러리아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사진제공|한화 갤러리아

설 연휴와 이어지는 밸런타인데이 특수 노린 유통가

갤러리아百, 과일+와인 세트 출시
CU는 말표구두약과 초콜릿 선봬
세븐일레븐, ‘천마표 기획세트’ 내놔
유통업계가 설 연휴와 이어지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설렌타인(설+밸런타인)’ 마케팅에 한창이다.

설 선물과 밸런타인데이를 연계한 것이 눈에 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하트 모양 상자에 한우, 과일, 와인을 담은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한우를 넣은 ‘설렌다우(牛) 기프트’, 애플망고와 샤인머스캣을 와인과 함께 구성한 ‘밸런타인 세트’가 대표 상품이다. CJ올리브영은 14일까지 진행하는 ‘설 선물 기획전’을 통해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화장품과 향수를 합리적 가격에 제안한다.

편의점 업계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밸런타인’을 콘셉트로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를 추구하는 이색 협업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CU가 말표 구두약과 함께 선보인 ‘대왕 말표 구두약팩’과 ‘말표 초코빈’이 대표 상품이다. 구두약을 모티브로 만든 패키지에 초콜릿과 쿠키를 담았다. 세븐일레븐은 천마표 시멘트와 손잡고 ‘천마표 기획세트’를 선보였다. 시멘트 포대자루 모양을 활용한 패키지에 인기 초콜릿을 넣었다.

이마트24는 하이트진로 두꺼비 캐릭터를 내세운 ‘저금통 세트’를 내놓았다. 파란 두꺼비 모양 저금통에 초콜릿을 담았다. GS25는 2021 신축년 소띠 해를 기념해 롯데제과 캔디 브랜드 말랑카우와 손잡은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소 캐릭터 말랑이가 그려진 마스크 스트랩을 동봉한 것이 특징이다. 최정태 CU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는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설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말 등의 영향을 고려해 이색 상품과 비대면 구매 채널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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