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100만 관객 임박…위기의 스크린 청신호

입력 2021-02-0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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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울’.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귀멸의 칼날’과 함께 흥행 주도
‘소울’ 등 애니메이션이 설 연휴 극장가 관객몰이의 선두에 설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1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유행 이후 극장 관객이 더욱 줄어든 상황에서 ‘소울’을 비롯해 저패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과 ‘명탐정 코난:잔홍의 수학여행’의 기세가 여전히 등등하기 때문이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개봉한 ‘소울’은 2일 현재까지 누적 94만4000여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평일 평균 3만4000여명의 관객이 관람해 이르면 3일, 늦어도 4일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3차 유행 이후 첫 1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작품이 된다.

여기에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1월27일 메가박스 상영관 단독 상영으로 선보여 개봉 첫 주말까지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영화는 CGV 등으로 상영관을 늘리며 2일 현재까지 22만7000여 관객으로 ‘명탐정 코난:진홍의 수학여행’과 함께 애니메이션 흥행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세 편의 애니메이션은 설 극장가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를 앞두고 10일 공개되는 ‘새해전야’ ‘몬스터 헌터’ ‘아이’ 등 신규 개봉작과 뜨거운 경쟁을 펼치며 명절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극장의 좌석 두 칸 띄어앉기 기준이 완화한 상황이다. 한 칸을 띄어 앉거나 동반자끼리는 나란히 앉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동반자가 아니면 두 칸 띄어앉기 지침을 따라야 하지만, 이번 조치만으로도 극장가는 향후 관객몰이를 위한 작은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따라서 설 연휴 가족관객이 더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편의 애니메이션이 그 바탕이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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