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이서진·이주영, 김영철 되살릴까

입력 2021-02-04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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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메인 프로모 전격 공개
2015년 이서진X2020년 이주영 “우리가 살리자”
시간초월 비대면 공조→김영철 되살릴까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극본 이새봄 안혜진, 연출 윤종호)가 시선을 집중할 수밖에 없는 메인 프로모 영상을 공개했다. 진실을 좇는 2015년 이서진과 2020년 이주영, 그리고 진실을 조작하는 배후의 대립이 쉴 틈 없는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늘(4일) 공개된 영상은 이진우와 서정인이 시간을 초월해 비대면 공조를 하게 된 이유를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시간 왜곡으로 2015년과 연결된 서정인은 아버지 서기태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갖게 되었다. “내일 우리 아버지가 죽어요”라며 2015년의 이진우를 설득하기 시작한 서정인은 누군가 아버지를 의도적으로 죽이려고 했고, 사건을 조작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서기태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어 “여기에 얽힌 진실을 알아내지 못하면 또다시 일이 되풀이 될 거에요”라는 그녀의 결정적 한마디에 기자 본능이 제대로 발동한 이진우는 마침내 “그럽시다. 우리가 서의원님(서기태) 살리자고요”라며 시간을 초월한 비대면 공조에 합의, 따로 또 같이 거짓에 맞서며 가려진 진실에 다가설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포인트는 이진우와 서정인이 쫓는 ‘누군가’의 정체다. 현직 대통령이었던 서기태가 2015년 선거유세 중 총격사건으로 사망했다는 미스터리, 그리고 이 사건을 조작하고 감추는 어두운 움직임의 배후에는 누가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 가운데, 서기태에게 총구를 겨눈 것으로 추정되는 저격수, 기자 서정인에게 “현직 대통령 따님께서 전직 대통령 뒤나 캐고 다니고”라며 적대감을 드러낸 백규민(송영창) 전 대통령이 등장하여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서정인이 “당신이었어”라며 나지막이 읊조린 한마디는 누굴 향한 것일지, 종국에 밝혀질 거대한 음모의 배후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타임즈’ 제작진은 “4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그 동안 조금씩 베일을 벗었던 ‘타임즈’의 조각들이 하나 둘 합쳐져 본격적인 미스터리의 윤곽을 드러냈다. 두 기자 이진우와 서정인이 5년차의 시간으로 연결되면서, 뒤바뀐 과거와 거짓에 맞서 밝혀낼 진실이 무엇일지, 그리고 그 진실을 조작한 이들은 누구일지, 함께 추리해보는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타임즈’는 2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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