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종영 ‘암행어사’ 김명수, 이태환에게 칼 겨눈다

입력 2021-02-09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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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형제의 운명
눈물 젖은 얼굴 권나라까지
김명수 마지막 선택은
긴장감 가득한 김명수와 이태환의 대치 상황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9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연출 김정민/ 극본 박성훈, 강민선) 최종회에서는 고을 사람들을 약탈하는 김병근(손병호 분), 변학수(장원영 분)와 악행을 처단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어사단과 도적 떼의 대격돌이 벌어질 예정이다.

앞서 불법 노비장을 열어 서민들을 약탈하던 김병근과 변학수는 병사들을 동원해 어사단을 공격하려는 계략을 세웠다. 또한 암행어사 성이겸(김명수 분)과 수괴 성이범(이태환 분)이 이복형제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그들은, 암행어사가 도적 떼와 내통한다는 죄를 씌우려는 음모를 꾸미기도. 아슬아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성이범은 도적들에게 격문을 돌려 봉기를 꾀하며 의지를 불태웠지만, 어사 출두를 준비하던 성이겸과 박춘삼(이이경 분)이 변학수에게 붙잡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런 가운데 성이범에게 칼을 겨눈 성이겸의 모습이 공개돼 눈을 사로잡는다. 단호한 표정의 성이겸과 피투성이가 된 성이범의 맞대면이 두 형제의 엇갈린 운명을 예고하는 것. 성이범의 슬픈 눈빛에는 복잡한 감정이 서려 있어 탄식을 자아낸다.

또 홍다인(권나라 분)이 어사단을 뒤로한 채 걸어가는 성이겸을 눈물 젖은 얼굴로 바라보고 있어 안타까움을 배가한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암행어사와 도적이라는 서로 다른 운명을 지닌 두 형제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어사단과 함께 악의 무리들을 징벌하며 민심을 헤아리는 진정한 암행어사로 거듭난 성이겸이 뿌리 깊은 김병근의 악행을 타파하기 위해 어떠한 결단을 내리게 될지, 그 마지막 선택이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제작진은 “암행어사는 백성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인간적인 면모와, 악행을 저지르는 관료들을 찾아내 그들을 벌하는 권선징악의 모습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최종회에서는 암행어사단이 또 한 번 악의 세력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을지, 그리고 성이겸과 성이범 두 형제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또한 암행어사 성이겸이 사랑하는 홍다인과는 행복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지금까지 암행어사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께 감사드리며 최종회까지 본방 사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감사 인사를 전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는 선과 악, 생과 사를 오가는 수사 스토리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암행어사’는 오늘(9일) 밤 9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아이윌 미디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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