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어깨만성통증, 오십견 수술로 회복할 수 있어

입력 2021-02-14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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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알찬정형외과 김석준 대표원장

이레알찬정형외과 김석준 대표원장

어깨는 신체에서 운동범위가 가장 넓은 관절중 하나이며 그 만큼 손상도 많이 발생한다. 어깨통증을 가진 50대 이상이라면 이를 쉽게 생각하지 말고 증상에 따른 치료와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오십견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된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통증이 계속 심해진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증상이 더욱더 심해져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

최근에는 오십견 및 어깨통증 치료를 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 컴퓨터작업, 스마트폰 사용으로 30~40대에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어깨는 인대와 연골 등의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그중 관절낭은 어깨 관절을 감싸서 안정성을 유지해주는데, 오십견은 관절낭이 줄어들어 생기는 질환이다. 오십견의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이 부위에 염증이 심해지면 어깨를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운동 제한과 통증이 생긴다.

초기에는 주로 비수술적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통증과 관절 운동 범위 회복을 위해 자가운동, 소염진통제, 주사를 통해 증상을 다스리며, 만약 이러한 비수술적 방법으로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통해 관절낭을 풀어주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약 1cm 미만의 피부를 절개하고 초소형 레이저 기구와 카메라가 들어있는 관을 어깨 내부로 삽입해 병변 부위의 유착된 부위를 박리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수술 이후에는 관절 보조기를 착용해 관절을 교정한다.
오십견 수술은 수술 후 주변 근육과 인대를 회복시켜 관절가동범위(ROM)를 정상으로 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이후 관절이 유착될 수 있어 수술 이후 재활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전문 물리치료사가 원장의 치료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활치료를 진행해야 빠른 회복을 가져올 수 있다. 기능회복 후에도 올바르게 몸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 일상생활에서 본인의 몸을 관리하며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레알찬정형외과 김석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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