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진이 댓글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밤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1세대 아이돌 S.E.S. 출신으로 드라마 ‘펜트하우스’ 주인공으로 활약 중인 배우 유진이 사부로 함께했다.
‘펜트하우스’ 시리즈에 출연 중인 유진은 “5년 만인데 너무 하드한 역할이 들어와서 할지 말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작가님과 감독님이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주셨다. 내가 그 이미지에 안 어울려서 더 좋다고 하시더라. 기회가 될 수 있겠구나 싶더라. 겁이 났지만 도전정신으로 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유진은 “이번에 댓글을 처음 봤다. 욕도 엄청 많이 먹었다”면서 “천서진(김소연)이 대상을 받는 장면에서 오윤희(유진)의 억울함을 표현해야 하는데 내가 너무 무섭게 연기했더라. ‘너무 무섭고 세다’는 반응에 그런 댓글을 받을 만 하구나 싶었다. 덕분에 내가 더 애쓰게 됐고 그래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