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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당시를 회상했다.
청하는 15일 오후 4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첫 정규 앨범 ‘Querencia(케렌시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난 격리 기간을 돌아보며 “감사한 것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지냈다. 다행히 확진자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돌아다니지 않았고 잘 격리해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코로나19 무증상이었다. 하나도 안 아팠고 열도 한 번 안 났다. 그래서 더 무섭다는 생각도 했고 (완치돼) 감사하다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청하는 “내가 완치가 됐는지 모르는 분들도 있더라. 이번 앨범을 통해 노래도 많이 알리고 내가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 건강하고 당차게 이번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솔로 데뷔 4년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을 선보이게 된 청하. 앨범명 ‘Querencia’는 스페인어로 ‘안식처’를 뜻한다. 총 21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NOBLE (노블)’, ‘SAVAGE (세비지)’, ‘UNKNOWN (언노운)’, ‘PLEASURES (플레져스)’ 등 4개의 ‘SIDE’ 별로 분류됐다.
타이틀곡 ‘Bicycle’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트랩 사운드의 곡으로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선공개곡으로 발매됐던 ‘Stay Tonight (스테이 투나잇)’, ‘Dream of You (드림 오브 유) (with R3HAB)’, ‘PLAY (플레이) (Feat. 창모)’,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비롯해 백예린, 콜드, 구아이나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곡과 청하가 직접 작사·작곡한 팬송 ‘별하랑 (160504 + 170607)’까지 수록됐다.
청하는 오늘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 (케렌시아)’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