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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주니어 김민선이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현실을 고백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남♥이상화 부부가 빙상계 기대주 김민선과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선은 “예정돼 있던 체전이 없어졌다”며 “빙상장이 문을 닫아 연습도 두 달 만에 했다. 다들 엄청 답답해한다”고 고백했다. 이상화는 “월드컵은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와 중국과 일본만 못 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소집도 안 했다. 태릉선수촌이 코로나19 격리소로 운영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민선은 “언니가 빙상장에 없으니 엄청 허전하다. 지금은 혼자니까”라며 “제일 잘 타는 선배가 나를 챙겨주고 예뻐해주는 것만으로도 잘 할 수 있는 힘이 됐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