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레 한철호 대표.
세계적인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한철호 대표 “시장 점유율 높일 것”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를 전개하고 있는 밀레(대표이사 한철호)가 이탈리아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RUDY PROJECT(루디 프로젝트)’의 국내 사업권을 인수했다.한철호 대표 “시장 점유율 높일 것”
밀레는 국내 사업권을 가지고 있던 파르마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태중)의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2일 체결했으며 3월 말까지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밀레는 다양한 스포츠 아웃도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웨어와 스포츠 의류·용품 개발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한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5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루디 프로젝트는 35년간 오직 스포츠 아이웨어 개발에 매진해 왔다. 타 브랜드가 흉내 낼 수 없는 각종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획, 디자인, 생산 전 공정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스포츠를 즐기는 유저들은 루디 프로젝트의 제품을 통해 액세서리를 넘어 경기력을 향상시켜주는 스포츠 장비로서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다.
루디 프로젝트는 현재 직영점, 면세점, 백화점을 포함해 국내 약 2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용품점, 안경점, 홈쇼핑,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KLPGA 투어, KBO 등의 프로선수들과 올림픽,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단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밀레 한철호 대표이사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충성도 높은 고객을 거느린 루디 프로젝트의 국제적인 인지도와 공급망이 밀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스포츠 아이웨어에 강한 루디 프로젝트와 아웃도어 기술력을 경쟁력으로 갖고 있는 밀레가 서로 완벽하게 보완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성장잠재력이 충분한 주요 제품군과 효율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스포츠 아웃도어 산업 전반에 걸쳐 시장점유율을 높여 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