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유튜브 수입 공개 [비디오스타]

입력 2021-02-16 22: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르, 유튜브 수입 공개 [비디오스타]

미르가 유튜브 수익을 언급했다.

16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문희경 박광현 이루 미르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두 누나들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미르는 “다른 사람을 살려주는 것이 적성에 맞더라. 혼자 유튜브를 하다가 한계를 느껴서 돌아봤더니 집에 고은아(둘째 누나)가 있더라. ‘리얼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서 보여주면 많이 좋아해줄 것’이라고 누나를 설득했다. 지금의 고은아는 내가 키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방가네 유튜브는 구독자 65만명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배우 고은아와 아이돌 미르가 아닌 인간적이고 솔직한 방남매 콘셉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르는 때때로 고은아에게 미안하기도 했다고. 그는 “어느날 누나가 소개팅을 하고 왔는데 상대에게 ‘절대 우리 유튜브를 보지 마라’고 했다더라. 누나도 자기가 창피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구나 싶더라. 모르는 줄 알았는데”라며 “너무 미안하더라. 소개티도 잘 안 됐다”고 고백했다.

미르는 “처음에 1500만원 정도 투자했는데 1년 동안 7만원을 벌었다. 10만원이 안 되면 정산도 안 해주더라. 빚에 허덕였다”면서 “12월까지 1년간 7만원이었는데 1월에 갑자기 100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에 대해 “고은아가 많이 가져간다. 2위는 나, 3위는 큰누나다. 부모님께는 용돈을 드린다”며 “제일 많이 들어왔을 때는 2000만원 기부를 한 적이 있다. 그때는 정산을 마치고 너무 많이 남아서 그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