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병규 학폭 의혹? “법적대응”

입력 2021-02-17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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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학폭 의혹 또다시→소속사 “법적대응”
조병규 측 “경찰에 수사 의로, 법적 책임 묻겠다”

조병규 학폭 의혹 반복되는 이유 무엇?
조병규 측 “악의적 루머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
배우 조병규에 대한 학폭(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HB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조병규를 향한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 공식입장을 전한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HB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조병규)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서 보다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소속 배우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16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글이 올라왔다 .
작성자는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함께 다녔다며 조병규가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병규를 향해 “(이런 폭로를 하는) 최종 목적은 학교폭력 인정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뿐”이라고 했다.
작성자는 학폭 피해 내용으로 조병규가 수십 명과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한 진짜 30명 정도? 4분 3 정도는 형들이었던 것 같다. 갑자기 날 둘러싸고 욕을 점심시간 동안 들었지. 수많은 형 및 다양한 애들이 욕하면서 얼굴 들이댔다. 그래서 너무 당황하기도 하고 ‘학교생활 꼬였다’고 생각도 들었다. ‘아 진짜 쉽지 않겠구나’ 생각도 들고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그냥 무시하고 간 게 이렇게까지 ‘욕먹어야 되는 건가’ 화도 나더라. 그래서 점심시간 내에 욕만 먹고 밥은 먹지도 못했다”고 썼다.
작성자는 자신이 당한 피해는 언어 폭력이었지 물리적인 폭력은 아니었음을 명시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더 있다고 주장했다.
조병규는 2018년에도 학폭 가해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에는 소속사가 아닌 조병규 자신이 직접 해명했다. 조병규는 “학교 폭력이라는 명목으로 글이 올라오는 걸 안다. 그 글에 관심을 가지고 이슈 자체가 되는 게 글을 쓴 사람 의도라고 판단돼 조용히 목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그런 적 없다. 추상적인 글에 집중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그리고 또다시 학폭 의혹이 불거진면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조병규 학폭 의혹 관련 소속사 법적 대응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매니지먼트 대표:나병준) 입니다.

소속 배우 조병규를 향한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 공식입장 드립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립니다.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서 보다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소속 배우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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