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시지프스’ 조승우X박신혜 “연기 호흡? 100점 만점”

입력 2021-02-17 13: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크게보기

조승우X박신혜 서로 극찬
조승우와 박신혜가 서로에 대한 호흡을 이야기했다.

17일 오후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약칭 ‘시지프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승우, 박신혜, 진혁 감독이 참석했다.

박신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 부담이 가는 장면도 있고 벅찬 과정도 있는데 그 순간마다 조승우 선배가 있었다. 믿음과 신뢰가 있었다. 그 믿음에 촬영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조승우 선배가 없다면 긴장할 정도로 너무 차이가 나더라. 그만큼 조승우 선배와 호흡은 좋았다”고 말했다.

조승우는 “100점을 더 줘도 모자라다. 난 5개월 촬영인데, 박신혜는 7개월을 찍었다. 오히려 날 가이드해줬다. 현장에서 박신혜는 대장이었다. 모두를 아우르며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박신혜가 없으면 안 될 정도였다. 모든 장면에서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더라. 박신혜와 호흡은 말할 필요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신혜는 “이게 조승우 선배가 있었기에 가능하더라. 처음 캐스팅 당시 대본을 읽으면서도 조승우 선배가 하면 좋을 것 같았는데, 하게 됐다. 쾌재를 불렀다”고 말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다.

시지프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코린토스의 교활한 왕으로, 정상에 이르면 산 밑으로 굴러떨어지는 바위를 다시 밀어 올려야 하는 영원한 형벌에 처해진 인물이다. 시지프스처럼 끝없이 반복되는 운명과 치열한 사투를 벌일 주인공의 험난한 여정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가 이 작품 관전 포인트다.

‘시지프스’는 17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