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프로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 게임에서 무려 4만 명 넘는 적중자가 나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김용민)가 13일(한국시간)부터 15일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 등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에서 총 4만1180명이 적중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힌 1등은 18명에 달했다. 이어 2등(13경기 적중·467명), 3등(12경기 적중·5115명), 4등(11경기 적중·3만5580명)까지 이번 회차에선 총 4만1180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전 회차인 5회차에선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총 9억4974만3000원의 상금이 이번 회차로 이월됐다. 이로써 6회차의 개별 환급금액은 1등에게는 각 1억3436만5250원, 2등에게는 각 125만8100원이 돌아간다. 또 3, 4등 당첨자는 각각 5만7440원, 1만6520원을 받을 수 있다.
다수의 무승부 발생에도 철저한 분석으로 적중 성공
이번 회차에선 무승부 결과가 다수 발생했다. 특히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호펜하임(2경기), 레버쿠젠-마인츠05(3경기), 브레멘-프라이부르크(4경기), 슈투트가르트-헤르타베를린(5경기), 우니온베를린-살케04(8경기), 볼프스부르크-뮌헨글라드바흐(12경기)전의 결과는 모두 무승부였다.이 중 리그 5위 레버쿠젠은 전력의 우위와 함께 안방의 이점을 살려 강등권인 17위 마인츠를 상대로 손쉬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2-2 무승부로 승점 3을 챙기지 못했다. 6위 도르트문트 역시 중위권에 위치한 12위 호펜하임과 만나 승리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2-2로 비기는 등 다소 의외의 결과가 펼쳐졌다.
이처럼 이번 회차 14경기 중 절반인 7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오는 이변이 발생했지만, 참여자들의 철저한 분석으로 다수의 적중자가 나왔다는 평가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변이 속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중의 기쁨을 맛본 스포츠팬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승무패 6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내년 2월 15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