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고, 사우디컵 ‘110억원 돈잔치’ 주인공 될까

입력 2021-02-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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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고.

상금 규모 세계 최고…21일 경주
마사회 SNS 닉스고 응원 이벤트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가 세계 최고 상금이 걸린 경주인 사우디컵에 출전한다. 2월 20일 현지시각 20시 40분(한국 시각 21일 새벽 2시 40분) 압둘라지즈 경마장에서 열리며, 우승상금 1000만 달러(약 110억 원), 경주 총 상금은 2000만 달러(약 220억 원)다.

사우디컵은 기존 1200만 달러 규모의 최고 상금을 자랑하던 ‘두바이 월드컵’을 웃도는 2000만 달러 규모로 지난해 론칭됐다. 올해 사우디컵에는 중동을 비롯해 일본,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14두가 출전한다. ‘닉스고’와 미국 경주마 ‘샤를라탄’이 미국 최대 베팅사이트 ‘US racing’에서 17일 오전 기준 가장 낮은 2.25와 1.75 의 배당률을 받아 우승 확률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사우디컵은 코로나19로 인해 말과 경주마 관계자 등 제한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한 ‘무관중 경마’로 실시된다. 미국, 영국, 호주, 인도, 일본, 유럽, 아프리카 등 총 31개 매체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공식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는 ‘닉스고 응원 댓글 이벤트’와 ‘우승마 예상 이벤트’를 20일까지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주유권, 치킨, 커피 상품권 등의 상품이 주어진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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