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김소연vs안연홍 (ft.SKY캐슬?)

입력 2021-02-20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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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홍 본격 등장, 김소연과 대립
어디서 많이 본 듯하지만 다른 느낌
분위기 다른 파격 전개 이번에도 시작

한정환 대표 “시청률 지붕킥, 시청자 덕분”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첫 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이어간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19일 방송된 ‘펜트하우스2’ 첫 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과 오윤희(유진)를 무너뜨리고 펜트하우스를 차지한 천서진(김소연)이 전 남편 하윤철(윤종훈)과 뜨거운 재회를 하는가 하면, 주단태(엄기준)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미래를 약속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천서진과 주단태의 약혼식이 진행되는 도중 ‘심수련 살인사건’의 누명을 벗고 돌아온 오윤희가 하윤철과 함께 헬기를 타고 등장했다.

이어 20일 ‘펜트하우스2’ 2회에서는 천서진과 ‘펜트하우스2’ 새로운 인물로 등장하는 진분홍(안연홍)이 격양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는 천서진과 하은별(최예빈)의 개인 학습 플래너 진분홍이 부엌에서 마주한 장면이다. 짐가방을 손에 쥐고 여행에서 돌아온 천서진은 불이 꺼진 집안에서 촛불에 의지한 채 요리를 하는 진분홍에게 다가가고, 두 사람은 마주 선 채로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내 천서진이 진분홍에게 날 선 눈빛으로 분노를 표출하면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진분홍은 천서진 딸 하은별 생활 전반을 체크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개인 학습 플래너로 ‘펜트하우스2’에 합류한 유일한 인물이어서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키고 있는 터. 과연 진분홍은 천서진, 하은별 모녀와 어떠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펜트하우스2’는 시작부터 시즌1 파격 스토리를 이어받아 빠른 전개를 보여줬다. 덕분에 첫 회 전국 시청률 19.1%(2부), 순간 최고 시청률 20.9%, 수도권 시청률 19.9%(2부)를 각각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높은 시청률은 물론 방송 직후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면서 시즌2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때문에 제작진은 모든 상황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SBS 자회사 스튜디오S도 이 상황이 즐겁기만 하다. 메인 제작은 초록뱀미디어에서 진행하지만, 기획 등 방송사 자회사 제작사로 드라마 전반을 진행하는 입장에서 대외 반응이 뜨겁다는 사실이 흡족하고 기분 좋은 일이다.

한정환 스튜디오S 대표는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니 많은 애정과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펜트하우스2’ 2회는 20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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