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만세’ 송은이, 단독 주택에 신봉선 초대

입력 2021-02-23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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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송은이가 자신만의 공간에 신봉선을 초대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2일 첫 방송된 JTBC ‘독립만세’는 시청률 3.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 2049 타깃 시청률은 1.5%로 시작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0%까지 상승해 심상치 않는 반응이다.

특히 단독주택에서 독립 라이프를 시작한 송은이가 후배 개그우먼 신봉선에게 독립한 사실을 숨기고 집으로 초대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 시청자들 역시 그녀의 독립된 공간을 처음으로 선보일 신봉선의 반응에 절로 기대감이 고조되었던 것. 절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터지는 현실 대화 역시 시청자들의 웃음코드를 명중했다.

한편, ‘독립만세’에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떨어져 살게 된 AKMU(악뮤)의 찬혁, 수현의 청춘 독립기로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 집을 보기 전에 앞서 부동산 7계명을 꼼꼼하게 살폈을 정도로 투철하게 준비한 찬혁, 수현 남매는 독립에 대한 기쁨과 설렘을 숨기지 못하는 천진난만한 태도로 미소를 자아냈다.

드디어 독립 디데이를 맞이한 찬혁, 수현 남매는 인테리어에서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여줬다. 집의 치수를 철저하게 체크한 끝에 가구를 들여놓은 찬혁과 일단 되는대로 집기들을 사들인 수현에 보는 이들마저도 여태 한 집에 산 게 놀랍다며 혀를 내두른 것. 뿐만 아니라 찬혁은 옷 짐만 15개에 이를 정도로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고 수현은 고기와 각종 식재료들부터 애지중지 챙기며 정리에 돌입, 남매의 극명한 취향 대립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정신없이 바쁘게 하루가 지나가고 수현은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내 자신이 놀라웠다”며 소회를 밝혔다. 찬혁 또한 서서히 자신만의 공간으로 채워나갈 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유튜브계의 핫 아이콘 연반인 재재가 함께 살던 룸메이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독립을 앞두고 짐을 꾸리던 재재는 셔츠를 어떻게 담아야 하는지 룸메이트에게 물어볼 정도로 이사엔 문외한이다가도 애착 맥주잔을 챙길 때는 적극적으로 나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더불어 독립 날이 되자 용달차 기사님과 동승하게 된 재재는 자연스럽게 기사님의 호구 조사를 실시하며 프로 인터뷰어의 정신을 발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이처럼 ‘독립만세’는 함께 살던 이들을 떠나 진정으로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된 송은이, AKMU, 재재의 독립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 재미를 안겨줬다. 나이불문, 성별불문 독립이라는 새로운 관문 앞에 서게 된 이들이 만나게 될 또 다른 세상은 어떤 풍경일지 다음 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사진=JTBC <독립만세>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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